Intro.
안녕하세요.
성신여자대학교 필름 사진 정동아리 찬빛입니다.
올여름은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심도를 사랑해 주시는 구독자 분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구독자 분과 작가님께서 즐겁게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심도 제작진은 소통의 기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세상 어딘가에서 저희의 글을 읽어주신 님과의 인연은 우연이 아닌 필연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의 이야기가 쌓여 찬란해지길 소망합니다.
심도 구독자 인터뷰 특별 편은 구독자 랏코 님, 살구 님, 윤슬 님과 함께합니다.
심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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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로 심도 Vol.6가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구독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짧은 휴식을 가진 뒤, 10월의 가을과 함께 새로운 시즌 Vol.7로 다시 찾아 뵐게요!
앞으로도 이어질 찬란한 이야기들에 계속해서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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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달을 사랑하는 마음
구독자 - 랏코
작가 - 흰동가리
진행 도우미 - 익명의 부원
랏코 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랏코 안녕하세요. 랏코입니다. 일본어로 ‘해달’이라는 뜻이에요.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수달과 해달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최근에는 이 주제로 칼럼도 썼답니다.
심도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랏코 친구들 중 두 명이 찬빛 부원인데, 그중 한 친구의 권유로 구독하게 되었어요. 올해 3월에 구독을 시작하고 5개월째 심도를 읽고 있는데, 읽다 보니 점점 재미를 느껴서 챙겨 보고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심도 구성 요소가 있나요?
랏코 각 글마다 수록된 사진이 잘 어울린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사진과 함께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찬빛 덕분에 필름에 입문하게 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진을 찍어보고 싶나요?
랏코 해달을 잘 찍고 싶어요. 근데 야외가 아니고 실내 환경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흰동가리 제가 아쿠아리움에서 필름 촬영을 몇 번 해봤는데, 아무래도 빛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감도가 높은 필름을 넣고,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면…, 숨을 아주 잘 참으면 돼요. 플래시를 터뜨리면 안되니까요. ‘필명 이야기’ 주차 글에 제가 수록한 흰동가리 사진을 보셨나요? 흔들렸거든요. 근데 나고야에서 찍은 사진은 성공했어요. 아까 알려드린 방법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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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동가리 님이 랏코 님에게 흔들리지 않고 촬영하는 자세를 알려주었다.)
글이나 사진으로 기록을 자주 하는 편이신가요?
랏코 일상은 잘 기록하지 않는 것 같아요. 플래너에 일주일 치 계획을 짜 둔 뒤, 했는지 안 했는지 표시하는 정도? 기록보다는 업무 처리같네요.
흰동가리 그것도 일종의 기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랏코 음, 그런 적도 있었어요. 가끔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드는 생각을 적어요. 그리고 옛날에 제가 적은 글에 코멘트를 남겨 뒀어요.
흰동가리 그게 글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옛날의 기억을 끄집어 오면 나중에 글을 쓸 때 활용하기 좋은 키워드가 많아지잖아요.
랏코 그리고 필름 카메라에 입문하고 나서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자주 찍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흰동가리 사진 찍는 행위를 습관처럼 만들어본다면 어떨까요? 저는 필름을 시작했을 때 크기가 작은 자동 카메라를 사용했어요. 그걸 가방 옆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찍고 싶은 장면이 있을 때마다 꺼내서 찍었어요. 오늘은 출사를 나가야지! 하고 카메라를 챙기는 게 아니라,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거죠. 그리고 저는 거창하게 멋진 사진을 찍으려 하기보다 일상의 순간을 자주 포착했어요.
여행에 빠져 있다고 사전 질문지에 적어주셨어요. 지금까지 갔던 곳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랏코 호주입니다. 두 번 갔다왔어요. 한국은 갑갑한 느낌이 드는데, 호주는 해방감이 느껴져서 좋아해요. 그리고 캥거루를 만질 수 있는 동물원도 있어요. 키가 저랑 비슷하더라고요. 털을 만져보니 조금 뻣뻣했는데, 따끈따끈했어요. 가능하다면 다음 번엔 쿼카를 만져보고 싶어요. 먼저 다가오면 불법이 아니래요!
여행을 가면 꼭 하는 일이 있나요?
랏코 입국 심사할 때 받는 도장이나 스티커를 모으는 거요. 그동안 어느 나라에 갔는지 기념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어딜 가도 기계화, 무인화가 되어 있으니 아쉬워요. 그래도 일본은 항상 스티커를 붙여줘서 좋아해요. 당장 다음 주 수요일에도 해달 보러 일본에 가요! (한껏 목소리가 높아지셨다.)
평소에도 아쿠아리움을 자주 가시나요?
랏코 네. 연간 회원권을 끊을지 말지 반 년째 고민하고 있어요. 코엑스보다 잠실을 더 선호해요. 왜냐하면 잠실에 아기 수달이 더 많아요. 털색이 연할수록 어린 아이예요.
흰동가리 저도 잠실을 더 좋아해요. 흰동가리 수조가 따로 있거든요. 코엑스에는 흰동가리와 블루탱이 함께 있어요. 물론 그 조합이 귀여운 건 알지만, 흰동가리만 볼 수 있는 수조가 있다면 그 수조를 더 보러 가고 싶어요.
언제부터 수달, 해달을 그렇게 좋아하게 되셨나요?
랏코 저는 크기가 큰 물고기들의 ‘안광이 없는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갔던 어느 수족관에 수달이 있었는데, 그 수조 앞에서 30분 동안 보면서 귀여워했어요. 찾아보니 지구상에 13종류의 수달이 있는데, 해달도 그중에 포함되어 있어요. ‘조개를 뺏길 것 같이 생기면 해달, 안 뺏길 것 같이 생기면 수달’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 차이가 궁금해서 둘의 생김새를 더 찾아봤는데, 맹하게 생긴 해달이 눈에 밟혀서 그 이후로 빠져버렸어요.
요즘 나를 가장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랏코 생각해 보면, 물질적인 것이 제게 큰 힘을 주는 것 같아요. 아쿠아리움에서 살 예정인 해달 굿즈들도 열심히 찾아보고 있고요. 여행을 가서도 소비를 아낌없이 하는 편이에요. 그런 소비와 경험들로 인해 마음이 풍족해지고, 일상을 버틸 힘이 생겨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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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구 보자, 여름
구독자 - 살구
작가 - 시끄러운 먼지
진행 도우미 - 냐홍
살구 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살구 안녕하세요. 살구입니다. 이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는 찬빛 덕분이에요. 이번 학기에 신입부원으로 들어오고 궁으로 출사를 갔었어요. 그곳에 살구나무가 있었는데, 나무 팻말에 ‘일단 살구 보자’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 문장이 제게 힘을 줘서 그 이후부터 ‘살구’라는 가명을 쓰고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심도 구성 요소가 있나요?
살구 필명을 쓰는 점이요. 서로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잖아요. 그리고 구독자의 이름을 불러줄 때가 좋아요. 제게 말을 걸어주는 느낌이 들고, 읽기 수월했던 것 같아요.
여름을 잘 지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살구 저는 여름을 즐기기보단 방어하려고 하는데요. 양산이 없으면 저는 살아갈 수 없어요. 넥쿨러, 쿨링 패치, 손 선풍기(하지만 꼭 냉각이 잘 돼 있을 것!) 그리고 물과 이온음료. 이 미친 여름을 방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모두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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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당시 살구 님의 가방 속에도 전부 다 들어있었던 쿨링 아이템이다.)
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여름을 소개해주세요.
살구 22년도의 여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해에 어떤 희귀병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길게 입원을 하고 초여름쯤 퇴원을 했어요. 당시 하고있던 밴드 동아리 공연도 있어 급하게 준비 중이었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또 다른 전염병에 걸렸고, 결국 공연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갇혀 있었어요. 그때의 여름이 가장 안 좋은 쪽으로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그때 필름 카메라를 접하게 되면서 서서히 집 밖에 나갔고 힘을 내기 시작했어요.
필름을 다루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살구 성격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찬빛에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니까 조금 더 외향적으로 변했고, 출사를 핑계삼아 혼자서 좋은 장소도 가보고, 눈도 넓어졌어요.
당시 집에 있는 시간에 음악은 많이 들으셨나요?
살구 음악도 많이 듣고, 집에 아무도 없을 때를 틈타서 노래도 부르곤 했어요. 그게 스스로에게 위로가 됐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나는 노래는 김사월의 <프라하>인데, 이 곡을 즐겨 들었고 많이 부르기도 했어요.
오늘 이 순간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 주세요.
시끄러운 먼지 아디오스 오디오의 <끝없이 우리는>이요. (시끄러운 먼지 님이 가수와 곡을 말하자마자 셋 모두 감탄하며 적극 공감했다.) 그쵸! 이거 전주부터 완전 짜릿해요. 이 곡 오늘 집 가는 길에 다들 들으면서 가요.
살구 (아주 긴 시간 고민하는 살구 님.) 피셔맨의 <border>를 추천합니다. 오늘 날씨, 지금 마시고 있는 리모네 그라니따와 어울리는 음악입니다.
각자의 관념적 여름 장면을 소개해주세요.
살구 여름 하면 어린 시절이 가장 많이 생각나요. 옛날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라든가, ‘포도 껍질로 옷 염색하기’ 같은 재미있는 방학 숙제도 생각이 나고요. 그 추억에서 오는 노스탤지어가 기억 속에 강력하게 박혀버린 것 같아요.
시끄러운 먼지 저는 물을 정말 사랑해서, 강한 햇빛이 바다에 반사돼서 생긴 윤슬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음, 그리고 항공뷰로 내려다보는 바다도 떠올라요. 해변가에는 사람들이 누워있고, 바다에는 튜브가 떠다니고….
냐홍 뭉게구름이 있는 푸른 하늘 아래, 트럭에서 복숭아와 수박, 참외 등등 과일을 파는 모습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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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우연히 만난 서로의 관념적 여름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나를 가장 지치게 하는 것과 나를 살아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살구 불확실한 기다림을 힘들어해요. 끝없이 생각하며 기다리는 과정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반면에 살고 싶어지게 하는 것은 없지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주는 대상은 있어요. 우리 집 강아지와 주변 사람들이요. 강아지에게는 ‘얘가 죽을 때까지는 내가 살아야지’라든가, 평소 나를 걱정하고 생각해 주는 친구들에게는 ‘내가 그만 살게 되면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요.
시끄러운 먼지 둘 다 제 자신이에요. 저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자존감이 낮아질 때가 오면 너무 지치고 가라앉아요. 그런데 반대로 살고 싶어지게 하는 것도 결국 나인 것 같아요. 결국 나를 책임질 사람은 나밖에 없잖아요. 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도, 힘들게 하는 것도 나라면, 결론적으로 마음가짐을 잘해두어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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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다처럼 한결같은
구독자 - 윤슬
작가 - 못
진행 도우미 - 진담
윤슬 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윤슬 안녕하세요, 윤슬입니다. 저는 물을 무서워하지만 바다는 좋아해요. 바다에 비친 윤슬이 정말 아름답잖아요. 그리고 ‘윤슬’, 영어로 하면 ‘Sun glitter’라는 단어 속에 제 이름과 겹치는 발음도 있어서 저를 소개하는 이름을 이렇게 지어보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심도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요?
윤슬 인트로가 있으니까 확실히 흡인력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시를 엄청 좋아하는데, 글 중간에 시가 있을 때 여운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진의 위치도 좋다고 생각해요. 글 중간마다 사진이 삽입되면 작가가 ‘이 자리에 사진을 넣어야지’라고 고심한 부분이 느껴져요.
기록을 자주 하는 편이신가요?
윤슬 블로그 쓰는 일을 엄청 좋아해요. 학기 초에는 한창 글 쓰기에 흥미가 생겨서 일주일에 한 번씩 블로그에 일기를 길게 적어 올렸어요. 노래를 들으며 영감이 떠오를 때, 메모장에 글귀나 시를 적기도 해요. (‘영감’이란 단어에 진담 님이 윤슬 님에게 진짜 시인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시를 적을 때, 주로 어떤 내용을 적으시나요?
윤슬 요즘에는 주변을 둘러보며 영감을 얻어요. 도트 무늬 가방을 보고 웅덩이 같아서 시를 쓰기도 했어요. 다리를 많이 벌리고 앉은 사람은 사실, 마음의 공간이 없어서 겉으로 방출하는 게 아닐까? 하고 의미 부여를 한 적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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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생각나는 문장이 있나요?
윤슬 ‘바다를 보기 위해서 걷거나 뛸 필요가 없다.’라는 문구를 좋아해요. 바다는 항상 그 자리에 머무르기 때문에 굳이 더 자세히 보거나 일부러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에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들 하잖아요. 그 말이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귀를 마음에 새기면서 한편으로는 한결같은 면이 그 사람의 특성이자 강점이 될 수 있으니 좋은 의미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못 맞아요. ‘바다 같은 사람’ 하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포용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잖아요. 저도 바다를 왜 좋아하는지 생각해봤는데, 일단 바라보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항상 그곳에 머무르며 물이 빠져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당연함이 있죠. 그런 한결같음이 좋다고 생각해요. 다들 지칠 때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을 하는데 이렇게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책에서 읽었던 문장 중 ‘대문 밖에 바다가 있으면 별게 아닌 게 돼.’라는 글이 기억나는데, 어쩌다 한 번 바다를 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가까이에 있다면 바다도, 해방감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해했던 문장이에요. 그래서 저는 바다를 보러 갈 때마다 이 감정이 별것처럼 느껴졌으면 해요.
평생 좋아할 것만 같은 무언가가 있나요?
윤슬 저는 재즈 하나는 평생 좋아할 것 같아요. 원래 LP를 소장하는 것에 대한 욕구가 전혀 없었는데,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LP판 소리를 듣고 푹 빠져서 모으기 시작했어요. 특히 트럼펫 소리를 좋아해서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LP판도 다 모았어요.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의 재즈 연주를 들을 때에도 가사 하나 없지만 감정이 와닿는 점이 좋았어요.
못 재즈를 라이브 공연으로 보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연주자들이 눈을 마주치고, 호흡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면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제가 예전에 심도에서 음악을 주제로 적은 글이 있는데, 도쿄에 있는 재즈 바를 추천했어요. 이곳에 꼭 들러 보신다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오래 남아있는 장면을 소개해 주세요.
윤슬 충남 서천에 있는 부모님의 본가를 작년에 갔다 왔는데, 소위 깡시골같은 곳이었어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다 초록색인 거예요. 그게 들판도 아니고 논이더라고요. 심지어 풀이 빽빽하게 있으니까 신기했어요. 날씨도 엄청 더워서 저는 햇살에 녹을 것만 같은데, 풀들은 꼿꼿하게 서 있었어요. 그리고 뒤를 돌아봤더니 파란 대문이 있어서 사람을 불렀는데 아무도 없고, 대문 사이의 빗장 너머로 하얀 강아지가 혼자 마당에 누워있었어요. 그 장면이 기억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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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간에 책상 아래로 들어온 강아지가 귀여워서 필름으로 남겨 보았다. 윤슬 님의 기억 속 강아지도 이렇게 머물고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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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SIMDO)의 여섯 번째 시즌, Vol.6 (2025. 4. ~ 2025. 8.)
- 참여한 사람들 -
글과 필름 고은별(별난 은도끼), 김다빈(흰동가리), 김민경(별생각 없는 동그라미), 김수경(익명의 부원), 박유영(매실), 반장갑, 유수민(못), 유희, 시끄러운 먼지, 나비, 진담, 최윤영(메론빵), 홍수아, 홍희서(냐홍)
발행 레이아웃 박유영 인트로 김수경, 조현진, 홍희서
교정 이지민, 정유민, 홍수아
디자인 로고 박소연 카드뉴스 송현경, 윤서연, 정예나
총괄 박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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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심도 깊은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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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 그 찰나에 겹친 소중한 인연
님에게 항상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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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의 117번째 이야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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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0월에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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