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열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고도 하죠.
사계절 중에서도 여름이면 유독 입맛이 떨어지는 저는 추석을 기점으로 완연한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을을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바로 풍요로운 식재료와 음식!
하지만 천혜의 가을에도 준비된 재료는 없고 너무 피곤한 날이 있기 마련이죠. 요리하는 것도, 맛있는 걸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런 날에는 큰 설거짓거리를 두 개 이상 만들기도 싫어집니다.
모두들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을 해보겠죠? 요즈음 쌀쌀해지기까지 하는 날씨를 두고, 제가 주식으로 삼는 간단한 자취 레시피를 공유해 드릴게요.
[삼열의 간단 레시피]
1. 고소 콩국수 🍜
준비물: 콩물, 면, 원하는 토핑, 설탕 혹은 소금
근처 마트나 시장에서 콩국수용 콩물을 찾습니다. 곤약면, 소면, 쫄면 등 좋아하는 식감의 면을 함께 구매해 양껏 준비한 뒤 오이, 계란, 토마토 등을 올려서 먹어보면 고소하고 시원한 이 맛이 바로 한 그릇의 즐거움! 여름이 지나면 밖에서는 먹을 수 없어요.
2. 둥지 양배추 계란 덮밥 🍚
준비물: 양배추 한 줌, 계란 한 알, 굴소스 혹은 소금, 후추, 밥
중불에 양배추를 볶다가 숨이 죽으면 기호에 맞게 간을 하고, 가운데에 공간을 만들어 계란을 넣습니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뒤 계란이 반숙 정도로 익으면 후추를 뿌리고 밥 위에 모양대로 올려 완성~~
3. 매콤 카레 떡볶이 🥘
준비물: 떡, 카레가루, 고춧가루, 간장, 설탕 혹은 올리고당, 후추, 원하는 토핑
집에서 떡볶이를 만드는 방법은 천차만별이죠. 이 레시피는 고추장이 없을 때 처음 해 봤는데 친구의 말로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하더라고요. 핵심은 노란 카레가루입니다.
물을 끓이고 고춧가루, 간장, 설탕, 떡을 넣습니다. 떡이 말랑말랑해지기 시작한다면 카레가루와 후추로 간을 맞추면 되고, 원하는 토핑은 종류에 따라 먼저 볶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접 한 요리는 사진을 꼭 찍고 먹는 습관이 있는데, 위 3가지는 최근까지도 가장 자주 먹었던 메뉴들이라 그런지 갤러리에 잔뜩 있네요.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님도 저도 무슨 일이 있든 잘 먹어보려는 노력을 잃지 않으면 좋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음식들도 보여드릴게요!
Film.